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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청소년세상과 금융과행복네트워크는 후기 청소년·청년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경제금융교육, 융복합 상담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안정적인 자립준비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들꽃청소년세상은 '청소년들이 행복하면 세상이 밝아진다'는 뜻을 가지고 1994년부터 청소년들이 주체적인 시민으로서 당당하게 꿈꾸고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청소년들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신장하기 위해 국내외 청소년단체들과 교류와 연대를 통해 희망을 가져다주는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금융과행복네트워크는 취약계층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경제교육을 진행해왔으며, 최근에는 홀로 자립해야 하는 청년들을 위한 특화 융복합 상담프로그램을 개발하여 1:1 멘토링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그간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 청소년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적 노력을 해오고 있으나 제도권 내에서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더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 상담프로그램을 제공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기관들과 연대해 후기청소년과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보다 실질적인 실태조사 및 지원, 특화 금융교육 및 상담을 동시에 진행하는 융합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출처 :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1/09/896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