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공지 및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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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Chairman's Letter3, the last letter of 2020
DATA 21-11-08

안녕하십니까?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의장 정운영입니다.

 

2020년 12월, 첫눈다운 첫눈이 내린 고요한 밤입니다. 올해 마지막 편지를 띄웁니다.

아마 오늘도 긴 편지가 될 듯 합니다. 한분한분 안부를 여쭙지 못하지만 잘 계신지 궁금합니다.

건강히 잘 지내시고 계시다고 안부한 줄 보내주시길 바라오며.... 글을 올립니다.

 

코로나와 함께 한 2020년. 그간 모두 무탈하셨습니까?

코로나가 가져다 준 슬픔과 고통도 크지만 숨겨져 있었던 감사함과 기쁨도

알게되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편지를 띄우면서 몇가지 소식을 나누고 마음도 전하고자 합니다.

 

1. 2020년 송년회 및 금융과행복연구회


매년 진행되었던 '금융과행복연구회' 및 송년회는 코로나때문에 진행하지 못하고

내년 초 상황에 따라 '신년회 및 정기총회'개최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내년초에는 꼭 얼굴을 뵐 수 있기를 바래보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 온라인으로라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2. 금행넷 2020년 사업과 2021년의 비전에 대하여

 

2021년 신년회와 정기총회에서 소상히 보고드리겠지만 올 한해는 코로나로 인해 대면사업이 모두

진행하기 어려워서 하반기에 급하게 비대면전환 사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행히 2019년 금행넷이 '돈은 머니'작업을 진행해 두어서

비대면 사업진행가능성을 피력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2020년 진행된 사업은 크게

- 케비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금융교육(케비공익재단)

- 청년들을 위한 비대면 금융교육 및 상담( 2021년까지 진행, 사회연대은행)

- 시설보호청소년을 위한 경제작 자립을 위한 솔루션 비대면 교육(수출입은행)

- 금융윤리자격 인증에 대한 연구- 해외사례와 국내도입방안을 중심으로- (한국금융연구원)

- 서초구 아버지센터 사업은 지속사업으로 진행되었으나 사실상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 그외 금행넷의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을 통과하기 위한 단체로서 활동과 저희 금행넷 이사님들께서 금융교육과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TF활동에 열심히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2021년 비전:

2021년에도 금행넷은 금융교육과 상담의 사각지대를 찾아서 소통하고 제안할 것이며 

그 방법 또한 시대정신과 미래지향적인 방법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2021년의 가장 큰 주력사업은

-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의 도움을 주고자 하는 교육과 상담의 융복합 플랫폼구축과 협력

- 금행넷이 2-3년전 부터 화두를 던지고 진행하고자 했던 시설보호 청소년을 위한 사업이 중점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또한 2019년 금융행복지수와 2020년 금융윤리인 자격인증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실제 금융기관들과 학회와 협력과 소통을 통해  근본적인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생태계구축을 마련하는데 힘쓰고자 합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으나 내년 초 신년회와 정기총회에서 말씀올리고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뵙고 싶고 궁금하면서도 저의 게으름으로 인해 '편지보냄'을 미루다가

첫눈을 보며 마음을 다잡고 이사님들께 글을 올리고 나니 한결 제 마음도 가벼워지는거 같습니다.

어떤 변화속에서도 금행넷은 늘 제 몫을 하기위해 의연하게 할일을 묵묵히 해나갈것입니다.

부족함이 많더라도 서서히 발전하는 금행넷의 모습을 응원하고 함께 해주십시오.

 

서울에 많은 눈이 온 오늘, 아래 시를 통해 금행넷의 변치 않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꼭 읽어봐주십시오 ^^

 

<우리가 눈발이라면>
                     안도현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 쭈빗쭈빗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 말자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잠 못든 이의 창문가에서는 편지가 되고
그이의 깊고 붉은 상처 위에 돋는 새살이 되자.

 

모두 건강하시고 남은 12월의 시간도 의연한 마음으로 채워가시길 바랍니다.

안녕히계십시오.

 

의장 정운영 올림